너와 100번째 사랑 영화 리뷰입니다 :)
<너와 100번째 사랑> 영화 정보
🟡 개봉 : 2017년 5월 25일
🟡 국가 : 일본
🟡 등급 : 12세 관람가
🟡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 러닝타임 : 116분
🔵 감독 : 츠키카와 쇼
🔵 주연
사카구치 켄타로
(坂口健太郎, Kentaro Sakaguchi)
<남은 인생 10년>, <일본판 : 시그널>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이 있는 사카구치 켄타로.
2023년에는 <남은 인생 10년>으로 고마츠 나나와 내한하기도 했고,
9월에는 2023 Kentaro Sakaguchi Fanmeeting in Korea로 한국에서 팬미팅을 하기도 했다.
<너와 100번째 사랑>에서는 완벽한 남자 리쿠 역을 맡았다.
시간을 되돌리는 법을 알고 있는 리쿠.
아오이를 잃지 않기 위해 시간을 계속해서 되돌리는데..
미와
(miwa)
국내 팬들에게는 블리치 12기 오프닝 chAngE로 유명한 미와.
<너와 100번째 사랑>에서는 밴드부의 보컬, 곧 유학을 떠나는 아오이 역을 맡았다.
유학 가기 전 마지막 공연을 망쳐버린 아오이.
그런데 공연하기 전으로 시간이 되돌아간다..?!
<너와 100번째 사랑> 줄거리
아오이와 리쿠는 어릴 때부터 알던 사이로, 지금은 같은 학교의 밴드부 활동을 같이 하고 있다.
아오이는 곧 유학을 앞두고 있어서
7월 31일 세토 페스티벌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하는 중이다.
아오이는 다른 밴드부원이 보기에도 결점이 없는 완벽한 남자 리쿠를 좋아하고 있었고,
같은 밴드부인 나오야는 아오이를 좋아하고 있었다.
리쿠를 뺀 네 명이 식사를 하다가 나오야가 얼떨결에 아오이에게 고백해버렸지만..
아오이는 리쿠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한다.
그렇게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리쿠에게 들려주며 마음을 표현하려고 하는데
리쿠가 먼저 나오야와 잘 해보라며 선을 그어버린다.
(리쿠 역시 나오야가 아오이를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다.)
리쿠는 다른 것들보다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 등 다른 공부에 빠져있었다.
자신의 마음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실망한 아오이는 자리를 떠나버리고
같은 밴드부의 친구 리나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때 아오이는 그냥 홧김에
나오야랑 사귀어버릴까?!
라고 말하지만, 나오야를 좋아하고 있던 리나는 그 말을 듣고 화가 났다.
아오이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나오야의 마음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것!
그렇게 소토 페스티벌 당일.
결국 화가 난 리나는 페스티벌에 불참하고
마음이 안 좋은 아오이 역시 노래를 잘 소화하지 못해(아오이는 밴드부의 보컬)
결국 공연을 망쳐버리고 허무하게 끝이 난다.
그리고 공연을 망친 아오이는 자신이 작곡한 노래의 가사 쪽지를 보다가
그 쪽지를 놓쳐 주우러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데..
그렇게 다시 눈을 뜬 아오이는 공연 일주일 전으로 돌아와있었다.
아오이는 친구들에게 이미 다 겪었던 일이라고 말해보지만 친구들은 믿지 않는다.
하지만 리쿠는 아오이의 말을 믿어주는데..!
리쿠는 자신도 일주일 전으로 돌아왔다고 말해주고
아오이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해준다.
사실 리쿠는 '인생 레코드'라는 레코드를 가지고 있었고
LP 판을 레코드에 올려 원하는 곳에 바늘을 놓으면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
그렇게 아오이에게 비밀을 말해주고 사실 아오이에게 그동안 했던 것들을 말해준다.
리쿠의 시간 여행
리쿠는 아오이를 처음 만날 때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아오이가 어릴 때 아빠가 선물해 준 레코드가 부서져 울고 있었다.
그런 아오이가 첫눈에 좋았던 리쿠는 어린 나이에도 시간을 되돌려 레코드에 담긴 기타 연주를 연습했다.
그렇게 아오이에게 노래를 들려줬고, 이때를 계기로 둘이 친구가 된 것.
아오이가 고등학생 때는 초콜릿으로 된 레코드를 선물했는데
초콜릿으로 만들었지만 턴테이블에 올리면 정말 음악이 나오는 레코드였다.
이 레코드를 만들고 들려주기 위해 시간 여행을 여러 번 했던 리쿠.
그렇게 자신이 시간 여행을 했던 일들을 아오이에게 말해주며 사실 아오이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 두 사람!
둘은 과거로 돌아가 자전거를 타며 데이트를 하기도 하고, 축제를 즐기기도 한다.
아오이는 리나에게 나오야에게 고백하라고 응원해 주기도 하는데..
그렇게 또 시간이 지나 소토 페스티벌이 다가온다.
친구와의 관계도 멀어지지 않고 리쿠와의 만남도 계속 이어가던 아오이.
큰 문제가 없었던 밴드부!
당연히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고, 공연이 끝난 후 대기실에서 서로 축하하는 부원들.
하지만 그 사이 아오이가 잠깐 사라졌고
놀란 리쿠가 아오이를 찾아다니다 결국 사고를 당한 아오이를 발견한다.
아오이를 살리기 위해 다시 시간을 되돌리는 리쿠.
결국 아오이는 세상을 떠날 운명이었던 걸까?!
<너와 100번째 사랑> 결말
그렇게 공연 일주일 전으로 시간을 돌린 리쿠.
비슷한 일주일이 지나갈 때쯤 아오이가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들려준다.
하지만 이미 그 노래를 알고 있었던 리쿠가 노래를 먼저 불러버리고
아오이는 리쿠가 자신 몰래 과거로 돌아왔다는 걸 눈치챈다.
그리고 리쿠가 양자역학, 상대성 이론 등 시공간에 관련된 공부를 하는 이유가 자신 때문임을 알게 된다.
사실 리쿠는 그동안 수없이 시간을 돌려 아오이를 살리려고 노력 중이었고
그 끝에 다다른 결론은 생명 하나를 살리려면 다른 생명이 필요하다는것.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일을 시도해본다
- 리쿠의 대사 中 -
그렇게 자신의 생명을 걸어서라도 아오이를 지키고 싶었던 리쿠.
아오이는 리쿠의 그런 마음을 알고 리쿠의 '인생 레코드'를 부숴버린다.
시간을 더 이상 되돌리지 말라며..
내가 어떤 기분으로 레코드를 돌렸는지 알아? 네가 죽는 모습을 몇번이고 봤어.
- 리쿠의 대사 中 -
하지만 부서진 레코드를 이어 붙이며 레코드에 집착하는 리쿠.
리쿠의 뒤로 '인생 레코드'를 알려준 삼촌이 다가온다.
사실 삼촌도 '인생 레코드'로 시간을 되돌린 적이 있었는데, 바로 세상을 떠난 아내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어떤 방법을 써도 미래는 바뀌지 않았고..
그렇게 레코드에 집착하던 삼촌이 시간을 다시 되돌려 아내가 살아있을 때로 돌아왔을 때
배각 고팠는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그 소리를 듣고는 아내와 함께 신나게 웃어버렸다.
그리고 아내는 이제야 자신이 사랑하던 모습 같다며
그동안은 어딘가에 빠져 이상한 사람 같았다고 말해주는데 그렇게 삼촌은 무언가 깨닫고 시간을 그대로 흐르게 두어
아내는 결국 세상을 떠난 것..
그때 삼촌이 깨달은 것은 바로 시간을 돌리는 레코드에 집착할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더 소중하게 써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리쿠는 그제야 레코드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아오이와의 시간을 소중히 쓰기로 한다.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을 되돌리고 싶지 않아, 지금 이 순간을 너랑 함께 살아있고 싶어
- 아오이의 대사 中 -
그리고 아오이가 작곡한 노래를 페스티벌에서 부르기로 하는데
시간이 촉박해 연습할 시간도 부족했지만 밴드부 친구들에게 고개 숙여 부탁하는 리쿠.
나오야는 이제야 완벽한 리쿠에게서 결점을 본다며 웃어주고
다 같이 아오이의 노래를 연습한다.
그리고 페스티벌 당일.
아오이의 노래로 페스티벌을 잘 마친 밴드부!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세상을 떠난 아오이를 추모하는 밴드부, 리쿠의 모습.
힘들어하는 리쿠에게 삼촌은 레코드를 재생해 주는데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아오이의 목소리.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노래를 불러주고..
노래를 듣고 난 뒤 아오이를 보내주는 리쿠의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너와 100번째 사랑> 예고편
https://www.youtube.com/watch?v=-dillGNjNz8
<너와 100번째 사랑> 후기
영화의 소재도 괜찮고 영상미나 연출, OST까지 너무 좋았는데
뭔가 몰입이 안 되는 이유가 뭘까요..
개인적으로는 배우들의 합이 조금 맞지 않았다?는 느낌이 드네요.
저와 비슷한 느낌의 일본 평가를 모아봤는데요.
미와의 연기가 아쉬웠지만, 노래는 너무 멋졌다.
배우도, 이야기도, 노래도 나쁘지 않은데 왜인지 눈물이 나지 않았다.
미와의 연기가 아쉽다는 사람도 있지만, 나는 역할에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
미와의 연기와 OST, 켄타로의 비주얼(?) 에 관련된 관람평이 많았어요!
미와의 연기는 괜찮았다/아쉬웠다 반반 나뉘는 정도..?!
저는 개인적으로 잔잔한 멜로 영화에 미와의 톤이 살짝 안 어울리지 않았나 생각해요.
엄청 거슬리는 건 아니지만 영화에 빠지게 만들기는 힘든?!
(특히 <남은 인생 10년> 에서 사카구치 켄타로와 고마츠 나나 조합을 봤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잔잔하게 보는 정도로는 괜찮은 영화였던 것 같아요.
억지로 눈물을 짜내는 연출도 없었고, 담백하게 표현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가볍게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너와 100번째 사랑> 리뷰였습니다 ★
<너와 100번째 사랑>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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